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요?
그렇다면 땅 값이 비싸다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해서 순위를 정할 수 있을까요?
아래와 같이 매년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 공시하는 표준지공시가격으로 정하게 됩니다.
부동산공시법 제3조 제1항에 근거하여 국토교통부장관은 토지이용상황이나 주변환경 기타 자연적 사회적 조건이 일반적으로 유사하다고 인정되는 토지 중에서 선정한 표준지에 대하여 매년 공시기준일 현재의 적정가격을 조사 평가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합니다.
조사의 목적은 매년 1월 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의 기준과 개별공시지가 등 행정목적을 위한 지가 산정 기준으로 삼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전국 3,400만 필지에서 과세대상 2,700필지 중에서 50만 필지를 선정하여 평가를 하게 됩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 평가하여 공시한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적정가격을 말합니다.
적정가격이란 정상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인정되는 가격입니다.
공시지가는 어떤 토지위에 어떤 건축물도 없는 상태에서의 가격을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나대지 상태에서의 땅 값을 기준으로 하되, 국가에서 정한 공시지가로 순서를 정합니다.
2023년은 2022년 대비 국토교통부에서 공시지가를 하락시켜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최근의 부동산 가격 급등과 급락을 표현하다 보니 약간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1위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
충무로 1가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땅입니다.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
제곱미터당 1.89억 원이니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평당으로 계산하면 624,793,388원입니다.
정말 왠만한 아파트 한채 값입니다.
그 땅위에 있는 건물축 값은 제외되었으니 실제 건물축 값까지 반영한다면 정말 후들후들합니다.
■ 2위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비싼 땅
명동 2가에 있는 우리은행 명동지점 땅입니다.
(서울 중구 명동 2가 33-2)
제곱미터당 1.875억 원으로 역시 평당으로 계산하면 평당 619,834,710원입니다.
역시 웬만한 아파트 한채 값입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 3위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비싼 땅
충무로 2가 65-9 하이헤리엇 건물입니다.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과 마주 보고 있는 코너 건물입니다.
제곱미터당 1.785억 원으로 평당으로 계산하면 평당 590,082,644원입니다.
이 역시 웬만한 아파트 한채 값입니다.
TOP 10을 분석해 보면
충무로에서 1,3,4위가 나왔으며
명동에서 2,5,6,7,8위가 나왔으며
강남에서 9위, 서초구에서 10위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충무로와 명동은 상업용으로 된 곳이다 보니 땅 값이 비싼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 8 학군 등으로 주거용으로 비싼 덕분에 2군데가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업용이 주거용보다 땅 값이 더 높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