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국토교통부에서 보도한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이 있어서 알려 드립니다.
얼마 전 광주에서 건축 중이던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콘크리트가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다치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서는 관련 아파트를 전면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입주가 늦어지는 상황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는 입주민들을 위해 금융적으로 지원을 해 주기로 했습니다.
자재비와 시공기한을 줄이기 위해 무리한 강행군을 하다가 발생된 사태인데요.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려는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개정… 강우·강설 시 콘크리트 타설 원칙적 금지, 현장여건상 부득이 타설
www.molit.go.kr
비 오는 날 콘크리트 시공 막는다.
콘크리트 표준 시방서 개정, 강우 / 강설 시 콘크리트 타설 원칙적 금지
현장 여건상 부득이 타설 시 조치사항 구체화, 공사관계자 책임, 역할도 커져
구체적인 보도 사항
1.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은 강우, 강설 시 콘크리트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일반 콘크리트 표준 시방서(KCS 14 20 10)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목) 정부 세종청사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와 한국콘크리트 학회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주최 : 국토교통부. 주관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 한국콘크리트학회
2. 설명회에는 건설공사 발주청, 학계, 업계 등 콘크리트 품질관리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집필진이 표준시방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안) 마련을 추진하게 된 경위와 핵심내용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발주청(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등). 학계(한국콘크리트학회, 대한건축학회 등), 업계(건설협회, 주택협회, 레미콘공업협회 등), 기술자 단체(건축 및 토목구조기술사회 등)
3. 한편, 최근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국가건설기준센터와 함께 학계, 업계 소속 콘크리트 전문가로 TF를 구성하고,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개정과 타설 가이드라인 마련을 논의해 왔다.
1) 이번 표준시방서 개정(안)은 강우, 강설 시 콘크리트 타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부득이 타설 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사전, 사후로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책임기술자(감리)의 검토, 승인을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 (사전) 물 유입 방지 대책 등 콘크리트 보호대책 수립(시공자) → 책임기술자(감리) 승인
* (사후) 타설 중 강우로 작업 중지 → 표준시방서에 따른 적절한 이음 처리(시공자)
2) 또한, 가이드라인(안)에는 표준시방서 개정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하도록, 콘크리트공사 단계별 품질관리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 (타설 전) 레미콘 운반차량 덮개 설치, (타설 중) 타설부위 노출면은 비닐시트로 보호
* (타설 후) 강우 시 타설 부위는 현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양생 된 공시체(견본)로 압축강도 시험
4. 국토교통부 김태오 기술안전정책관은 "콘크리트 표준시방서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건설기준 중 하나"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필요시 반영하고, 더불어 표준시방서 개정과 가이드라인 배포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담당 부서 : 기술안전 정책관 기술혁신과
* 관련 기관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
이런 좋은 기준들을 개정하고 일을 하다보면 우리나라의 건축 기술이 세계에 우뚝 설 것 같네요. 비록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사우디에 넘어갔지만, 좋은 기술이 있으면 엑스포에 사용되는 다양한 건축물들을 우수한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 건설사에서 담당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들을 많이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